초급 재테크2018. 5. 3. 04:33


금값 전망 밝음 “골드뱅킹 주목”

 

 

 

최근 강달러의 영향으로 금값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인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들이 늘었으며 “골드뱅킹”과 같은 소액 투자에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 금값 상승 분위기 고조!

 

지난 4월 말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의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3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초 이후 보합세를 나타내던 금값은 미중 무역전쟁, 달러 약세, 국제 정세 악화 등의 악재가 나타나자 상승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더해 유로화, 엔화 강세가 더해지며 금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으며 중동의 긴장감도 금값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나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 5년 만에 처음으로 금을 매수하라는 의견을 내놔 금값 전망을 밝게 했다.

 

 

 

 

■ 골드바 투자 대신 골드뱅킹 통장

 

이처럼 안전자산 금값이 안정적인 수익처의 낌새를 보이자 은행권에서는 골드뱅킹에 대한 문의가 활발해졌다. 일반적으로 금투자하면 떠오르는 골드바 구입 대신 분실과 도난의 우려가 없는 골드뱅킹이 서서히 자리잡아가는 것이다.

 

현재 은행권이 내놓은 골드뱅킹 상품은 은행에 계좌를 만들어 돈을 입금하면 금 시세에 맞춰 중량만큼을 환산 적립해주는 식이다. 특히나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거의 모든 상품이 금 0.01g 이상 자유롭게 매매 가능한 수시입출금식 상품)에서 큰 관심을 산다.

 

대신 골드뱅킹은 원화가 아닌 달러로 이뤄진다. 이에 금시세와 함께 수익률에 환율의 영향도 반드시 고려해야만 한다. 금값이 올라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자칫 수익률에 부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투자에 앞서 모든 투자가 그러하듯! 목표 수익률 제고와 함께 세금과 같은 변수도 따져봐야 한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투자지만 수요와 공급, 여기에 고려할 변수가 많아 포트폴리오 비중을 무작정 높이는 건 위험하다는 뜻이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서 금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나타난 달러 강세로 비교적 하락 마감했다. 다만 금리 동결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바 다시 상승장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금은 달러화로 거래된다. 이에 같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 상대적으로 금의 매력도가 낮아져 수요가 감소, 가격 하락으로 나타나곤 한다.

 

Posted by 독거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