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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2018. 5. 9. 08:21


아르헨티나 위기 “페소화 가치 급락”

 

 

 

최근 경제 위기에 직면한 아르헨티나가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일주일 사이 3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결국 금융시장 요동을 막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아르헨티나 구제금융 이유는?

 

현재 언론을 종합하면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TV연설을 통해 IMF와 협상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다만 연설 과정에서 아르헨티나의 IMF 구제금융 규모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아르헨티나가 IMF와 300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32조 가량의 탄력대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르헨티나 IMF 구제금융은 최근 자국 화폐인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외환위기설이 끊이지 않은 데 따른 선제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들어 달러당 18페소를 유지하던 페소화가치는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저인 23페소까지 하락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50억 달러 이상을 시장에 투입하며 페소화를 거둬들이는 동시에 기준금리를 40%까지 올렸지만 페소화 가치 하락을 막기에는 충분치 않았던 모양새다. 더불어 화폐가치 급락으로 인한 물가 급등, 재정적자, 불안한 각종 경제지표는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를 설명하고 있다.

 

 

 

 

■ 아르헨티나 디폴트 우려감

 

일각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달러 채무상환 부담을 이유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미국 연준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따라 아르헨티나 등의 신흥국 외화자본 유출이 급격히 일어날 것이란 점에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2001년 1000억달러 규모의 디폴트를 선언하며 IMF 구제금융을 받은 전력이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IMF의 구제금융 지원이 현실화되면서 급락세를 거듭하던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Posted by 독거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