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아재's 골드라이프

방탄소년단 빌보드차트 순위 “1위”

BTS가 일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낸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 빌보드의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한 것!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 세계 최고 보이밴드 등극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같은 차트에서 7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점쳐왔었으며 이후 7개월 만에 K팝의 새 역사를 써나가게 됐다. 무엇보다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로 불려도 손색없게 됐다.

현재 빌보드 사이트에는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 차트 200’ 첫 1위에 오르다’라는 제목의 1면 뉴스를 게재해 놓은 상태이다. 이후 설명에 ‘K팝 앨범 첫 차트 1위’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빌보드 차트 200’에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낸 앨범이 차트 정상을 차지한 건 2006년 일디보 ‘앙코라’ 이후 12만에 처음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앨범 판매 지수 13만 5000점을 기록하며 현재 1등에 올라 있는 미국 리듬앤블루스 가수 포스트 말론을 제쳤다.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오른 빌보드 순위는 오는 30일 변경될 예정이다.

■ 한국어 노래 1위는 처음

빌보드는 오프라인 CD 판매량과 함께 온라인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재생) 등을 합산해 순위를 집계하고 있다. 실제로 닐슨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발매 후 24일까지 6일 동안 10만 장이상 팔려 나갔다. 앨범 11곡의 스트리밍 수는 3억 9100만 건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은 세계 최대 음악 시장으로 손꼽힌다. 이에 한국 가수가 한국어로 낸 앨범이 빌보드 1위에 오른 건 기록적인 결과이다. 앞서 가수 싸이의 빌보드 최고 기록은 ‘강남스타일’ ‘핫100’ 2위이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앨범 순위가 아닌 개별 노래 순위를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