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월급 얼마 인상? 군인 우대금리 금융상품 잇달아 출시

2018년 공무원 보수 개정 “병사 월급 인상”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이 실효됨에 따라 1월부터 일반 병사들의 월급도 크게 상향됐다. 새해 첫 병사 월급은 이미 지난달 19일 소급 지급됐으며 2월부터는 매월 10일에 인상된 금액을 정상 지급할 예정이다. 

 

 

■ 병장 월급 40만원!

 

현재 사병 월급은 병장 40만5700원, 상병 36만6200원, 일병 33만1300원, 이병 30만61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2017년 공무원 보수 당시 보다 최대 87.8%가 인상된 금액이다. 이번 병사 월급 인상에 따라 병내 생활 시 약간의 여유자금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은행권 역시 병사 월급 인상에 대응! 현역 군인들만 가입할 수 있는 연 4~5%대 고금리 적금상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국방부와 직접 협약을 맺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은 각각 KB국군희망준비적금, IBK국군희망준비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들 상품은 현재 최고 금리 연 5.80%이다.

 

 

■ 군인전용 우대금리 따지세요!

 

이러한 군인 전용 특판상품은 일반 사병은 물론 경비교도대원, 의무소방대원, 전문연구요원 등등 현역 대체복무자도 가입 가능하다.

다만 현재는 적립금액이 상품별 매달 10만원을 넘지 못하며 2개 시중 은행에 20만원만 저축이 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국방부 역시 현역 사병이 전역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장병 희망적금 한도액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군인 전용 금융 상품에는 특별한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눈길을 끌기도 한다. 우선 입영통지서를 맏은 입영예정자도 우선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 있다. 또 군 훈련 중 사격, 운동 등의 포상 휴가 시 우대금리, 병영 생활 중 자격증 취득 시 우대금리, 금연서약을 준수할 경우에도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일부 상품이 있으니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