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2018. 2. 26. 04:45


검찰이 보는 이명박 범죄는?

 

 

 

“그래서 다스는 누구겁니까?” 거듭된 논란의 해답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드디어 이시형 다스 전무를 소환 조사한 것! 익히 알려졌듯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이기도 하다.

 

 

■ 이시형 소환조사 이유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에 살짝 묻힌 듯한 감이 없잖아 크지만! 검찰이 비공개로 이시형 씨를 불러 조사하고 나섰다. 소환한 이유인즉~ 명목적으로는 다스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에 대한 수사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도 가려질 전망이다.

 

이시형 전무는 2012년 다스에 입사한 후 전무로 승진한 상태며 다스 관계사인 에스엠과 다온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앞서 이시형 전무는 지난 2012년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팀”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전력도 있다.

 

현재 검찰은 다스 자회사들인 금강과 홍은프레닝 등이 이시형 전무가 대주주로 있는 다온에 수십억 원대 자금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시에 이시형 전무는 이동형 부사장(표면상 다스 최대주주인 이상은 회장의 아들)을 뒤로하고 현재 회사 경영의 전권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 이명박 대통령 범죄 혐의는?

 

이에 사실상 이상은 회장이 아닌 이명박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구심이 짙은 상황이다. 실제로 다스의 지분은 이상은 회장 47.26%, 이명박 대통령의 처남 고 김재정의 아내 권영미 씨 23.6% 등이다. 서류 상 이명박 대통령의 지분은 없는 셈!

 

특히나 아들 이시형 전무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선다. 무엇보다 그간의 수사 성과를 통해 검찰은 다스 실소유주에 대한 결론을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내린 분위기다.

 

한편 다스 실소유주 논란 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양한 범죄 혐의를 추궁받고 있다. 국정원 정치공작 관련,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공작 관여, 군 정치공작 수사 축소 외압, 민간인 불법사찰 등등의 모두 재임기간 이뤄졌던 의혹들이다.

 

Posted by 독거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