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2018. 4. 26. 08:35


 

남북정상회담 수혜주 옥석가리기 필요!

 

 

 

남북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남북정상회담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다만 몇몇 종목의 경우 수혜 이유가 뚜렷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 남북경협관련 수혜주 들썩

 

우선 건설업종의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건설업종이 오르는 이유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유력해서다. 실제 북한의 낙후된 도시 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의 대거 참여가 전망되기도 한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핵을 포기하는 대신 경제발전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하며 신빙성을 더한다. 이후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일성건설. 삼부토건 등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다만 성공적으로 정상회담을 마무리하면 남북 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된다는 점도 팩트지만! 회담 이후 실제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는 단계까지는 다소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건설주는 중장기 수혜주로 더 적합하다는 분석이 많다.

 

 

 

 

■ 소비재, 금강산 관련 수혜주

 

일부 증권사 레포트에 의하면 LS산전, 남해화학, 녹십자 등도 수혜주로 거론된다. 이들은 대표적인 대북 지원주로 꼽히는 기업들이다. 이외에도 두산인프라코어, SK텔레콤 등도 수혜주로 꼽혔는데! 남북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더불어 한반도 평화 정세가 지속되면 중국 관련 소비재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진정세를 찾아가는 중인 중국과의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더 유입된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종목으로는 롯데쇼핑, 오가닉티코스메틱, SK바이오랜드 등이 유력하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남북경협 수혜주 15개 종목의 단순 평균 상승률은 지난 20일 기준 62.4%로 분석된다. 종목별로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남광토건의 주가가 올해만도 2배 가량 뛰었다. 의류업체 좋은사람들도 150% 이상의 상승을 이뤄냈다. 또 금강산 관광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현대엘리베이터, 에머슨퍼시픽 등도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Posted by 독거아재